직책의 책임이란 무엇일까?
개발팀의 리드는 개발팀을 책임져야 한다.
말 그대로, 개발팀의 업무, 팀원 상태, 리소스, 비용, 프로젝트 기간, 결과물 퀄리티 등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중에 하나는, "리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비슷한" 연차 혹은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왜 문제인가? 의견을 서로 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것이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것 아니냐?
팩트는, 스타트업에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응당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개발팀의 리드가 없다고 가정하겠다.
이때,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들이 의견을 나누어서 결정을 한다고 하자. 의견이 정말 딱딱 맞아 떨어지거나, 좋은 선택만 해낸다면, 정말 좋은 환경일 것이다. 하지만, 이상적이다. 누군가가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합치의 시간은 길어지고, 국소적인 해결을 위한 결정을 내린 경우가 많아, 나중 가서 생각해보면, 과거의 결정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라는 것은 주니어들의 모임도 문제지만, 3년 이상의 개발자들의 모임도 문제이다.
3년 이상의 개발자들은 슬슬 스스로가 업무를 잘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지 기술을 익힌 상태이며, 본인만의 스타일이 생겨서 정착되기 시작한다.
그런 5년차 개발자 3명이 있다고 가정하자. 회사는 리드(대표를 해서 책임을 질 사람)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 경우, 서로 책임이 분산되어 조직이 운영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본인 만의 스타일이 있는 3명의 개발자는 의견을 아무리 모아도, 세부적인 부분들이 따로 놀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문서를 먼저 작성하고 개발하고, 누군가는 개발하면서 생각하고, 누군가는 신기술을 이용한 개발을 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결국 책임은 산으로 가기 시작한다.
따라서, 책임을 질 사람은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수평적인 직장이 좋다, 수직적인 직장은 안좋다 라고 하지만,
진정한 수평적인 기업이란, "의견은 수평으로, 책임은 수직으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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