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에는 과부하가 쉽게 걸린다.
과부하가 걸리는 원인은 너무 많다.
누군가는 인원수, 업무의 질 등이 문제라고 할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런데, 그 수많은 이유들이 메인 원인은 아닌것 같고, 조금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초기 스타트업의 과부하란 너무 많은 일들로 인해서, 어제의 우선순위와 오늘의 우선순위가 다른 상황인것 같다.
즉, 어떤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너무 많은 일은 자잘한 업무가 많다는 의미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일"은 적어도 해당 업무 완수 하는데 1주 ~ 1달은 걸리는 작업들, 어쩌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일들의 우선순위가 빈번히 교체될 수록 과부하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초기 스타트업은 해당 일을 보다 쉽게 처리하게 해줄 돈, 인력, 시간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처리량의 한계가 생기고, 반대로, "이렇게 하면 힘들어지는 걸 알지만, 어쩔수 없다" 라는 형태의 결단을 내리는 형태가 많은 것 같다.
다시 돌아와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일의 우선순위가 원해서든 그렇지 않든 자주 변경된다는 것이다.
일이 자주 변경될 수록, 변경된 일을 끝내고, 본래의 일로 돌아왔을 때, 재시작하는 프로세스가 더뎌진다. 그 당시 생각했던 흐름이 끊긴다던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다던지..
이런 조직적 과부하 상태에 걸리면, 업무 속도도 느려지고,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올라가는 것 같다.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다음날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우선순위 변경 요청이 들어온다면, 어제 하루종일 떠들었던 우선순위 선정 회의에 사용된 시간(돈)이 증발한 거나 다름 없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표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목표를 정하고, 지금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 최종적으로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또한, "일"의 특성상, 분명 A까지 도달하면, B, C, D는 선택의 문제인 "일"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구성원들과 대화를 통해서, A까지 도달하는데, 2개월 동안, 방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와 같은 요구도 해볼 수 있다.
2개월 동안은 긴급 업무를 받지 않는다던지...
그리고 구성원으로서 확실히 말해야하는 부분은, 방금 우선순위가 변경된 "일" 소위 말해 "긴급 업무"에 대해서 처리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이로 인해서 우리의 미래 목표가 얼마나 밀리는지를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결정을 짓는데 도움을 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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